2024-12-04
2024. 12. 4.

 

 

정말 ....

뭐라해야 할까.

 

3일 밤 10시 반 즈음 역사에 기록될 일이 벌어지고 새벽 2시가 되도록 깨어있었다.

나는 ...... 뉴스 한 줄만 봐도 기겁하던 지난 날까지완 달리 공황에 안걸렸다.

그냥 슬펐다. 겁나고 슬프고 무서워야 하는데 일단 슬프고 우울한 감정이 컸던 거 같다.

세상 일이란 게 내 맘대로 안되는 법이지만 이럴 수 있나, 하면서도...

그들의 계획대로 되지 않도록 저지하고 힘내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기에 새벽에 잘 수 있음을 알고 있어 숨 쉴 수 있다.

 

 

피로한 날이다. 힘겹고 힘낼 수 밖에 없는 하루. 무력감과 관련해선 여기까지하고,

위에 올렸듯 세션 다꾸란 걸 해봤다! 이거 상당히 즐겁다.

손이 가는대로 마구 배치하고 좋아하는 것들 생각만 하면서 빈 페이지를 채워나가는 취미라!

나는 글씨체가 곱지도 멋지지도 못한 지라 이미 있는 것을 분위기 배치하는 게 즐겁고 좋았던 듯 하다.

나름대로 세션과 어울리는 스티커를 붙여봤다. (진짜로!) 다녀온 사람들은 눈치챌지도 모른다 ㅎㅎ 

 

케이크 대신 딸기가 잔뜩 든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먹었다. 과일가게에서 시킨 거다. 배가 잔뜩 부르다.

오늘은 책을 보다 잠들까 한다. 마침 내 옆에 '소년이 온다'가 있다. 울며 잠들지도 모른다.

내 대신 생일케이크를 먹어준 지인의 그림도 첨부해본다. (무내님 고마워요!)

 

 

어쨌든 정말이지 많은 소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생일이었다.

모두에게 언제나 희망이 있기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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