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4-12-27
2024. 12. 28.

1인 샤브 완식

 

 

오늘의 일기.

면접을 봤습니다.

 

결과만 따지자면 회사에 키워지게 되었습니다.

데생 실력이 부족해서 모작 할 때 느려터진 걸 느끼고 자신의 한계를 경험했습니다.

자신의 모자람을 깨닫고 일시적 존댓말이 되어버리는 중......

 

어무니랑 1인 샤브를 먹고

(갠적으로 땅콩 소스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!! 아쉽다. 하지만 맛있었음. 키위 디저트 좋아.)

옷을 한 가득 쇼핑한 뒤, 고장난 전기장판 대신 새 전기장판을 깔았더니 집에 도착하자마자 녹아버렸습니다. 

 

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11시가 넘은데다 예상처럼 월경시~작 상태가 되어버린 바람에

고대하던 단체 티알 인장을 그린 뒤 내일 낮은 뻗겠다는 마음으로 28일 새벽에 27일 일기를 씁니다. 

 

간만에 한참동안 밖에 있었고 뭔가 많은 대화와 많은 생각이 오갔는데, 

기록하고 싶은 건 면접에 합격하고 드디어 정식으로 사회인이며 (일단은 프리랜서에 가깝지만)

회사에 내 자리가 생겼고, 내 또래의 사람들을 만날 예정인데다 

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렸고 이사갈지 모른다 정도. 

 

새 출발의 기운이 물씬 나지만 그럴수록 끝의 향기도 물씬 나는 건 왜일까요.

그 둘은 맞붙은 면의 한장의 A4 용지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.

옆에서 보면 하나의 선이기 때문인거죠.

그리고 그 A4 용지에 나는... 숙제가 된 데생연습을 해야한다고 합니다.

내일도 열심히 살자!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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